지난 6일 밤, 강원 속초해수욕장에선 보기 드문 이색 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음악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, 피서객들은 미디어아트 조명 아래 DJ 부스 앞에서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는 강원 속초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개최한 이색 야간 행사 ‘비트 온(BEAT ON) 속초’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‘무소음 DJ 파티’는 해변에서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DJ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헤드폰에는 행사 주파수가 연결돼 소음은 최소화하면서도 현장 참가자들에게는 음악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독특한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소리 없이 춤추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이색적인 풍경을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해변을 수놓은 미디어아트 조명과 파도 소리, 그리고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새로운 감각의 야간 축제를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는 앞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‘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’의 열기를 잇는 연장형 여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 열린 K-POP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유튜버 ‘춤추는 곰돌’과 수백 명의 시민·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유롭게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시는 이번 무소음 DJ 파티가 속초 해변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신선한 콘텐츠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는 ‘빛의 바다 속초’ 브랜드 전략과도 연계돼, 속초해수욕장을 대한민국 대표 여름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병선 속초시장은 “비트 온 속초는 여름밤의 새로운 바이브를 만들어낸 신선한 시도였다”며 “앞으로도 속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야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속초시 인스타그램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71429560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